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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Express52

Prologue 4. The Roadtripper's Guide to the US National Park 2016년 블로거이자 데이터 분석학자 Randy Olson은 미 대륙의 47개 국립공원을 순례하는 최적의 로드트립 경로를 포스팅했습니다. 무려 14,498마일(23,333km)에 달하고, 빠르게(breakneck speed) 돈다면 대략 2개월이 걸리는 루트입니다. 저는 차로 갈테니 62개의 국립공원 중 내륙 한정된 47개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혹시 비슷하게 떠나실 분들이 계실까해서, 긴 도로 도행에 유익할 정보를 추려보았습니다. 미대륙의 도로는 마일단위를 씁니다. 1마일은 대략 1.6 Km입니다. 도로는 주간 고속도로 Interstate Highway, 국도 US Route, 주도 State Route 등이 있는데 'I-숫자'로 표기된 주간 고속도로 운전이 편리하고 피로가 덜합니다. 과속은 높은 벌점을.. 2022. 4. 16.
Prologue 3. National Park Passport & National Park Travelers Club 1986년 이래로, 국립공원 Passport 책자가 간행되어 현존하는 400여개의 국립공원을 모두 순례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여권처럼 여러 국립공원 스탬프를 추억으로 새기며 남아있는 국립공원 행선지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 Passport® Classic Edition이 기본으로 여권 크기에 도톰한 112 페이지에는 지도와 공원 정보가 간략히 수록되어 있고, 공원별 스티커나 Cancellation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느 국립공원이나 방문자 안내소 격인 Visiting Center에 가면, 쉽게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오늘 날자를 잘 확인하고 찍으셔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 도장깨기 식으로 국립공원을 다닌다고 누가 알아줄까 싶은데, .. 2022. 4. 14.
Prologue 2. Junior Ranger Program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Junior Ranger Program은 美국립공원관리공단 (National Park Service, 이하 NPS)이 각 국립공원마다 마련한 5~13세 어린이 활동 프로그램입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Yellowstone National Park이 처음 시작한 바 있습니다. 보통 연필과 책자가 무료로 제공되며 책의 안내에 따라 활동하면 뱃지와 인증서를 보상받게 됩니다. 책자에 담긴 활동 프로그램에는 퀴즈, 국립공원 산책, 교육 영상 시청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을 따르다보면 어린이와 부모가 각자 흥미에 따라 자연스럽게 공원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니어 레인저 핸드북. 보통은 무료입니다. :) 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 방문자 안내소 Visitor Cen.. 2022. 4. 14.
Prologue 1. National Parks in US 무료하던 삶. 무엇을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던, 사람들과 같은 일상으로 부대껴야 했던 날들. 선택이 아닌 의무만으로 살아온 날들에 활력이 필요했습니다. 와중에 1년 간의 미국 연수 기회를 얻게 되어 美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수려한 자연 경관을 좋아했었는데, 짜임새 있게 마련된 국립공원이 넉넉해 좋더군요. 미술관, 박물관도 좋겠지만,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느낄 감흥은 자연의 모습이 제격이다 싶습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美국립공원관리공단 (National Park Service, 이하 NPS)이 관할 합니다. 미국 내무부 산하 NPS는 "경관, 자연, 역사 유적지, 야생동물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가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1916년 8월 25일 설립되었습니다. 국립공원은 자연미.. 2022. 4. 14.
13. 벚꽃만발 - 경주 국립공원 경주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사적형 국립공원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인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불교문화의 백미인 불국사, 석굴암을 품에 안은 토함산과 불교의 노천 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산을 비롯해 8개 지구 면적이 136.55㎢에 이릅니다. 잘 마련된 신라 문화 유적과 조화로운 자연경관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1979년 유네스코는 세계 10대 유적지 중 하나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경주국립공원은 다도해해상, 한려해상과 함께 비연속적인 공원 중 하나입니다. 총 8지구가 있습니다. 토함산 지구 : 1968년 12월 31일 지정. 경주 시가지 남동쪽 보덕동 일대에 위치 ; 불국사, 석굴암 등 남산 지구 : 1968년 12월 31일 지정. 경.. 2022. 4. 4.
12. 고원 드라이브 - 태백산 국립공원 태백산은 1989년 5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2016년 우리나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태백산 국립공원은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자리한 태백산(太白山, 1,568m)을 중심으로 강원도 태백시·영월군·정선군과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 지정된 국립공원입니다. 전체면적은 70.052㎢이며 천제단이 있는 영봉(1,560m)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 사이의 부쇠봉(1,546m)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최고봉은 함백산(1,572m)입니다. 태백산은 수천 년간 제천의식을 지내던 천제단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 등 풍부한 문화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야생화 군락지인 금대봉~대덕산 구간, 만항재, 장.. 2022. 3. 13.
11. 대장경 - 가야산 국립공원 가야산은 남부내륙 산간지역에 위치한 명산으로 1972년 10월 13일 국립공원 제 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야산은 예부터 해동(海東)의 10승지 또는 조선 팔경의 하나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공원 면적은 76.256㎢입니다. 주봉인 상왕봉(1,430m)이 소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우두봉(牛頭峯)으로 불리기도 하며, 가야산에는 회장암으로 이뤄진 산악경관과 화강암으로 이뤄진 하천경관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합천군 , 경상남도 거창군, 경상북도 성주군에 걸쳐 있는 이곳은 전체 면적 77.074㎢로, 이 중 경상북도 성주군이 약 31㎢, 경상남도 합천군이 약 44㎢, 경상남도 거창군이 약 2㎢를 점하고 있습니다. 가야산의 명칭은 합천과 고령지방은 대가야국의 지역에서 최고(最高)의 산이었기 때문에 ‘가야의 .. 2022. 3. 13.
10. 백악기퇴적분지 - 변산반도 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은 1971년 12월에 전북 부안군 변산 면 일대 구릉지를 중심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수려한 자연경관, 다양한 자연자원 및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1988년 6월 11일 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유일한 반도형 국립공원입니다. 내변산의 직소폭포, 의상봉, 쇠뿔바위와 외변산의 채석강, 적벽강, 고사포 해변 등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자연경관이 있습니다. 변산은 변산반도에 있는 산입니다. 내변산(內邊山)과 외변산(外邊山)으로 나누어 말할 때는 변산반도의 안쪽(반도 남서부)에 있는 산악지대를 내변산으로, 외변산은 변산반도 바깥쪽의 변산 앞바다로 둘러싸인 해안가를 뜻 합니다. 쉽게 말해 내변산은 산, 외변산은 바닷가입니다. 변.. 2022. 3. 13.
9. 겨울칼바람 - 태안해안 국립공원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이 국립공원은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른 230km의 해안선에 27개의 해변에 펼쳐지며, 전체 면적은 377.019㎢에 이릅니다. 예로부터 큰 자연재해가 없고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먹거리로 삶이 고단하지 않아 이 구역을 태안(泰安)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곳의 지형은 하천 침식을 받은 지역이 지각 운동이나 해수면의 상승으로 침수되어 형성된 해안입니다. 해수면이 상승하거나 육지가 바다에 가라앉아 생기는 해안 지형으로 흔히 리아스식 해안으로 부릅니다. 따라서, 해안선이 복잡하며, 곶과 만이 많습니다. 해안을 따라 펼쳐진 갯벌과 사구,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섬들이 서해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2022. 3. 13.
8. 붉은여우 - 소백산 국립공원 소백산 국립공원 (小白山國立公園)은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면적은 322.011㎢로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습니다. 해발 1,439.5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8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2m) 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있습니다. 소백산맥 중에는 ‘희다’·‘높다’·‘거룩하다’ 등을 뜻하는 백산(白山)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작은 백산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 바로 소백산입니다. 소백산의 역사는 계립령(지금의 하늘재)에 이어 신라초기 158년(아달라왕 5) 열린 죽령(689m)과 함께 합니다. 고구려가 신라방면에 세력을 펼칠 때도 광개토왕은 소백산 죽령(竹嶺)만은 넘지를 못했습니다. 또한 .. 2021. 11. 22.
7. 옛고갯길 - 월악산 국립공원 산꼭대기 바위덩어리에 달이 걸리는 산, 월악산 月岳山. 이번 주에 찾은 국립공원은 1984년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면적은 287.571k㎡이며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서로 8㎞에 이르는 송계계곡의 월광폭포(月光瀑布)·자연대(自然臺)·청벽대(靑壁臺)·팔랑소(八浪沼)·망폭대(望瀑臺)·수경대(水境臺)·학소대(鶴巢臺) 등 송계팔경과 16㎞에 달하는 용하구곡(用夏九曲)의 폭포·천연수림 등이 여름 피서지로 이름이 높은데, 가을/겨울에도 아름다운 풍광을 갖고 있고 방문하였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 충주 미륵리에는 백두대간의 고개, 하늘재가 있습니다. 소백산맥 잔등 중에서 가장 야트막한 고개로 해발 525m입니다. 이 고개는 조령(문경새재)가 개.. 2021. 11. 13.
6. 아고산대초원 - 지리산 국립공원 국립공원 지리산은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1967년 12월 29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제 1봉인 천왕봉(1,915m)이 경상남도 2개 지방(산청군, 함양군)에, 제 2봉인 반야봉(1,732 m)이 남원시에, 제 3봉인 노고단(1,507 m)이 구례군에 속합니다. 젊은시절 천왕봉은 다녀온 바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손쉬운 노고단으로 향했습니다. 꽤나 먼 거리였기 때문에 혼잡을 감안하고 일찍 떠났습니다만, 노고단 가까이 노고단 정류소라고도 불리우는 성삼재 휴게소는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차를 세울 곳이 없구나 낙담하던 찰라, 다행히도 가까스로.. 2021. 11. 7.
5. 물골짜기 - 계룡산 국립공원 이번주의 새로운 국립공원은 계룡산 국립공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3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네요. 어릴 때부터, 갑사에서 동학사를 돌아가는 등산을 너무나 많이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번도 가지 않았던 수통골로 향했습니다. 동학사지구와 갑사지구는 탐방로로 연결되어 있으나, 수통골지구는 동학사지구와 말목재로 연결되어 지리적으로는 계룡산의 일원이지만, 법정탐방로로는 직접 연결되지 않습니다. 수통골을 방문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유성구 덕명동을 향해 계곡을 따라 일방통행 길을 오르다보면, 공영주차장을 지나 아래과 같은 탐방지원센터를 만나게 됩니다. 간단한 산책을 하는 분들이 많고, 근처엔 식당들이 많습니다. 하늘이 맑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국립공원 표지석 위치.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수통골 탐방로가 나타납니다.. 2021. 10. 31.
4. 등선마루 - 덕유산 국립공원 덕유산 국립공원. 덕유산 德裕山은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과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에 걸쳐 있습니다. 높이 1,614m의 향덕봉이 있는 산입니다. 향덕봉은 한라산 백록담,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다음으로 네번째 높이입니다. 1975년 2월 1일, 10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덕유산은 능선에 덕유평전이라는 고위평탄면을 갖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에 접근하기가 불편했지만 지금은 관광곤도라가 있어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스키장이 있어 개발이 된 바 있습니다. 지난 내장산 국립공원이 너무나 짧았다는 가족의 불평으로 좀더 아름다운 곳을 찾되 힘들지 않은 곳을 가보자는 마음으로 고른 국립공원입니다. 이곳을 쉽게 오르려면 무주리조트의 관광 곤도라를 .. 2021. 10. 24.
3. 단풍초입 - 내장산 국립공원 휴일에 찾아간 국립공원, 비가 조금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했지만 다행히 소나기는 없었습니다. 다음 행선지를 내장산으로 선택한 이유는, 지난 속리산 문장대 여정이 모두에게 피로를 안겨줬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타고 싶었기도 하고 곧 단풍이 든다는 산림청의 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장산에 문의해보니 단풍 시작으로 성수기가 되는 2021년 10월 23일부터는 케이블카 옆까지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고 하여, 사람없을 때를 골라 미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 국립공원 원칙 중 하나가 '인파를 피하나 사람없을 곳은 가지 말자'입니다. 미국에서는 해마나 단풍 한계선을 보고해서 놀러가는데 도움이 컸는데, 역시 우리나라도 단풍정보를 제공합니다. 전국 적으로 지리산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고 제주 한라수목원에서 마감합니.. 2021. 10. 17.
2. 큰바위정상 - 속리산 국립공원 아침 5시에 가족 모두를 깨워 산행 준비를 했습니다. 최근에 모든 가족의 등산 스틱을 구했고, 모두의 산악 등반 가능성에 대해 고민을 해왔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식사는 등산 직전에 출발지에서 먹기로 하고, 계란, 삶은 고구마, 사과, 오이, 피자, 컵라면, 믹스커피, 믹스코코아, 생수 5병 정도를 준비해 떠났습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화북오송탐방지원센터입니다. 이곳은 꽤나 높은 위치임에도 주차시설이 있습니다. 다만 주차료 5,000원을 받습니다. 아침 9시 경에 도착했는데, 조금더 늦게 왔더라면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쪽으로 오실 분들은 일찌감치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곳에 차를 두고, 소형주차장 초입부에 있던 작은 관리소 .. 2021. 10. 11.
1. 가을이슬길 - 치악산 국립공원 국립공원 여권을 얻은 뒤로 여러 산을 다녀보기로 결심하였는데, 그중 속리산은 가친 家親이 계신 곳과 멀지 않아 빈번히 바람을 쐬러 다녀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치악산은 특별히 연고도 없고 가까운 곳도 아니었기에 쉽게 갈 수 없었는데, 아침에 출발해 간단히 산행을 하고자 선택하였습니다. 찾아보니, 구룡사가 산 중턱에 있고 차량진입이 가능해 일찍이 도달하였습니다. 세렴폭포라는 곳을 목적지로 꽤나 걸었는데, 아이들도 잘 따라오네요. 아침에 도착한 구룡사. 산이 운무에 덮혀있습니다. 주차장 곁에 바로 불상이 있습니다. 일찍이 도착해 출출했기 때문에 근처 매점 벤치에서 미리 준비한 간편식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산은 매우 호젓하고 깨끗합니다. 나뒹구는 쓰레기 없는 길목으로 신록을 즐긴다는 것은 즐.. 2021. 10. 7.
정동진 추억은 소중합니다. 모든 것을 잊고 지내는 시간에도 중요했던 추억의 장소에 가면 그 때의 기운을 받습니다. 저의 경우는 정동진이 바로 그러했는데, 어제는 새벽에 깨어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정동진으로 향했습니다. 대략 3시간이 넘게 걸려던 그곳. 아래는 주해영상입니다. 새벽운전을 하면 늘 많은 생각에 잠기는데, 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대부분입니다. 쌉쌀한 새벽공기와 부지런히 오가는 차량들을 보며 내 인생도 어딘가를 향해 주행 중이라는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대관령을 앞두고 구 대관령 고개길을 넘어 내려갔습니다. 굽이굽이 길이 끝없더군요. 과거 이 길로 다녔다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지러움을 느꼈을지, 고속도로 갈껄 후회가 밀려옵니다. 정동진을 향해갈 무렵, 네비게이션이 .. 2021. 9. 26.
대전 외곽순환도로 Moonlight Express라는 항목을 만들면서 사실은 야간 운전에 대한 흥미를 키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요즘 일이 바빠 취미를 키우지 못하고 있었네요. 대행히 추석 연휴에, 밤잠을 설치고 새벽 드라이빙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선택한 곳은 대전 외곽순환고속도로. 대전 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갈라지는 회덕 분기점을 윗 꼭지점으로 해서, 갈라진 두 고속도로가 보문산 남단 산자락으로 이어진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를 밑변으로 완성된 순환도로입니다. 2000년 12월 22일 서대전-판암 구간이 마지막으로 개통하면서 완성되었습니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가 왕복4차로로 완성되어 제법 근사한 벨트가 완성되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서대전IC에서 유성IC에 이르는 도로는 왕복2차로로 폭.. 2021. 9. 21.
경부고속도로-서울올림픽대로-서울 마리나 클럽 & 요트 우리나라의 도로 사정을 보자면, 차가 많이 밀린다는 것이고 누구나 정체를 특별한 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간혹은 즐거운 드라이브가 고통으러운 견뎌내기가 될 때가 있는데, 누구나 이런 인내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대한민국 자가 운전의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때면 떠오르는 것은 독일 아우토반의 무제한 속도구간 입니다. 신기한 것은 속도 무제한 구역이 존재하고 제한 속도도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고속도로 사고율이 오히려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 체계도 효과가 있겠지만 독일인들이 알아서 규칙을 잘 지키는 경향도 한 몫을 합니다. 서울의 대동맥은 한강변입니다. 늘 이를 따라 길게 늘어선 차량의 행렬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체는 운전자에게 인내심을 길러.. 2021. 9. 21.
0. 출발하며 - 대한민국 국립공원 여행 국립공원은 1872년 미국 옐로스톤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제도입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1967년에 지리산이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미국은 공원관리청이 운영하고 한국은 1987년부터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2020년 미국에서 지내며 가족과 떠났던 국립공원 여행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매우 길었고, 얼추 대륙을 돌아오는 크기였습니다. 지난 여행 기록을 이 블로그에 남겨 두었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에게 호응이 높습니다. 여러가지 여행 스타일이 있겠지만, COVID-19가 시작된 이래 미국의 곳곳을 찾아보고 싶었던 저로서는 항공과 대중교통을 피하게 되더군요. 감염과 위생의 우려로 겹치는 일정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리조트를 찾아 휴식하며 식도락이나 자기 만족을 즐거던 체.. 2021. 5. 30.
독백 - 비오던 주말의 첨성대 가는 길 비가 내리던 주말, 경부, 당진-영덕, 상주연천,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아래처럼 빗길을 다녀오는데 새벽 일찍 출발해 도착해서 그런지 차도, 사람도 없습니다. 그저 홀로 빗길을 달리는 드라이브, 안개와 구름에 감긴 산들이 아름답습니다. 미국에서 돌아온 뒤 가장 먼거리 여행입니다. 이제 앞날을 살피며 살기로 했습니다. 곤히 잠든 가족을 느끼며, 세상 생각이 많습니다. 국보31호 첨성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랜 천문대로 고대의 천문 관측이 현대의 천문학과 달리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용도로 사용되었기에 왕궁에 가까웠다 합니다. 첨성대가 만들어진 뒤 신라 천문 관측 기록의 양이 대폭 증가하고, 기록 또한 자세해졌으며, 당시 관측된 유성의 낙하 지점들이 모두 첨성대 주변이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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